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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및 디젤 가격, 미국 선거일 역대 최고치 기록
11월 3일, 미국은 선거일을 맞이했고, 이날 전국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15달러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미국 자동차 협회(AAA)가 화요일에 확인한 것으로, 최근 고점 대비선 하락했으나, 기존 선거일 유가 기록을 모두 뛰어넘는 사상 최고치다. CNN은 AAA가 2000년부터 축적해온 완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이 가격이 2022년에 세운 이전 기록(갤런당 3.80달러)을 상당폭 웃돈다고 보도했다. 당시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은 바이든 대통령 집권 기간 중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었다. 2024년 대선 주기 동안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가 유가 급등을 초래했다고 여러 차례 비판하며, 휘발유 가격을 갤런당 2달러 이하로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결정함에 따라, 현재 유가는 2024년 선거일(당시 평균 갤런당 3.10달러)보다 1달러 이상 오른 상태다. 더 나아가,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 동안 지금까지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3.481달러로, 바이든 정부 시기의 3.471달러보다 약간 높다. 다만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실질 가격으로 보면, 2012년 선거일 휘발유 실질 평균 가격은 갤런당 5달러를 넘어서 현재의 명목 가격을 훨씬 상회한다.